카렌의 바기오 JIC 어학연수 후기
필리핀 바기오로 어학연수를 계획하였습니다. 필리핀은 처음으로 가는 곳인데 연계연수로 유명하기도 하고 영어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필리핀 어학연수로 신청하였습니다.
바기오를 처음와서 첫인상은 좀 놀랐습니다. 필리핀 날씨는 따뜻할 줄 알았는데 서늘하고 심지어 저녁에는 춥기까지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날씨가 서늘하니 공부하기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중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른 지역으로 다녀온 친구가 있는데 많이 더웠다고 하더라구요. 바기오 JIC 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드리려구요.
1. 스파르타식 교육
아무래도 각오를 크게 하고 준비하는 거라 좀 타이트하게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스파르타라고 하니 바기오 지역 연수를 추천하시고 그리고 바기오 JIC 어학원을 알려주셨습니다. 아!! 잘 선택한 거 맞겠죠. 고 3이후로 이렇게 공부 집중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힘든 것도 익숙해지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어 혼났습니다.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재미 있는데 맞춤식으로 가르쳐 주니 더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학원 분위기가 그러니 공부만큼은 선생님들도 양보가 없네요. 교실내에서는 영어외 언어들이 금지가 되어 모든 의사소통을 영어로만 진행해야 합니다.답답하고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니까 저도 어느새 조금씩 영어로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유창해지는건 시간이 걸리지만 영어를 써도 어색하지 않은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저처럼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스파르타식 교육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2. 천해의 환경
여기 바기오 시티는 공부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지만 후덥지근한 날씨가 아니라 다소 서늘한 날씨입니다. 여름 옷만 챙겨와서 추웠는데 나중에는 가을 옷을 샀습니다. 그럴 정도로 약간 서늘합니다. (가을옷 많이 챙기세요.) 너무 더우면 쉽게 지치고 공부하는데 짜증날수 있는데 날씨가 쾌적하다 보니 공부하는데는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저는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층수가 높아서 건물앞 마을 전경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놀거리가 많지 않다고 하던데 다른곳은 안 가봐서 모르겠고 지내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놀이는 하려면 주말을 이용하여 차타고 나가야 하는 건 있습니다.
3. 가족같은 분위기
같은반사람들과 배치들과 쉽게 친해질수 있습니다. 다소 한국 사람들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어차피 교실에서는 영 어를 쓰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영어라는 같은 목적이 있어서인지. 동병상련의 느낌으로 영어 공부를 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도 주게 되니 빨리 친해 진것같아요. 중국 일본 친구들 다른 나라 아이들이라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배우고자 하는 의지들이 굉장히 높더라구요. 문화 차이가 느껴지는 친구들도 있는데 필리핀에서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줄을 몰랐습니다. 바기오 JIC 가 좋았던 이유는 가족같이 대해주는 친구들과 친절한 스텝들 몫도 있었네요.
이건 직접 느껴봐야 하는 것 같아요. 한가지 덧 붙이자면 저는 아무것도 준비 없이 바로 와서 좀 아쉬웠는데 시간이 있으시면 문법 공부는 좀 해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문법은 한국에서 제일 잘 정리가 되어있는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연수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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