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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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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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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12-01 21:56:35 |
조회수 : 1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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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처음 아버지께 말씀드렸을때
아버지는 총기가 난사되는 나라를 가겠다고 난리냐며 반대의 입장을 보이셨어요
근데 제가 워낙 고집이 세고, 한번 결정하면 잘 안 굽히는 성격이라... 무언의 허락을 해주셨죠
그런데 출발이 다음주인데 아버지랑 아홉시 뉴스를 보는데
제가 가고자 하는 세부에서 한국인 두명이 괴한의 총에 맞아 죽었데요
다른 지역이라면, 그냥 저지역은 저렇다고 말하면 이해하시겠지만,
세부라고 하니까 달리 변명을 할 여지가 없네요
저는 걱정이 전혀 안되거든요... 워낙 하드코어하게 살아와서 그다지 걱정 안되는데,
아버지는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라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나봐요...
이 사건 아시죠? 제가 이 부분에 대해 아버지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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