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생 "민유빈 학생" 인터뷰 1. 바기오에 대한 느낌과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저는 지난 겨울방학 때 2번, 여름방학 때 1번 왔는데요. 바기오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아서 아서 좋은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캠프잔헤이에 있는 승마장이예요. 처음엔 무서워서 못 탔는데 타보니까 재미있었어요. 2. 3번 캠프 참가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즐거운 일, 힘들었던 일)? 가장 즐거운 시간은 그룹수업 시간이예요. 선생님들이 재미있구요. 친구들이랑 같이 수업하니까 모르는 거는 서로 가르쳐 줄 수도 있어서 이해가 더 잘 되는것 같아요. 힘든 시간은 저녁에 단어랑 패턴시험 보는 시간이예요. 처음에는 20개도 못 외워서 저녁까지 남아서 공부해서 울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중학교 단어 80개랑 패턴 20문장씩 외우고 있어요. 힘들긴 하지만 매일 한 번에 패스해서 다행이예요. 3. 캠프 참가한 동안 얼마나 영어실력이 향상된 것 같나? 처음에는 선생님들 말씀이 잘 안들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제는 선생님들 말씀이 처음보다 잘 이해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같이 공부하는 원어민 선생님이랑도 이제는 많이 이야기 할 수 있게 됐어요. 4. 캠프 참여를 안 해 본 친구들, 또는 처음 참가한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이번에는 어린 동생들이 많아져서 제가 여기 처음 왔을 때 생각이 많이 나요. 처음엔 언니도 한국 생각나고 수업 듣는 거랑 단어 패턴 외우는 것 때문에 힘들었는데 조금 지나면 익숙해지고 안힘들어진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요즘에는 수요일 저녁마다 운동도 가고 주말에 수영장이랑 바닷가, 승마..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집에 갈 때가 되면 이상하게 한국 가는게 좋기도 하지만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구요. 친구들아 재미있게 잘 지내다 가자~^^ 3학년 겨울 캠프 때 처음 본 유빈이의 모습은 응석 많고 눈물도 많은 막내였는데 이제는 캠프의 최고 경험자이자 든든한 언니, 누나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저희 스텝들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영어성적만큼은 1,2등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흐믓하기도 하구요. 영어 성적 뿐 아니라 몸과 마음도 한층 성숙해지고 캠프 배치 언니, 오빠,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 단체 생활을 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유빈아~ 앞으로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