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7개월 어학연수 생활이 끝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7개월동안 제가 느꼈던 학원생활과 필리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처음왔던게 1월이었는데 어느새 7월이 지나고 집으로 가는 시간이 오니 정말 시간이 빠른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지만 저도 처음 필리핀에 왔을때 비가 많이 오는 나라 더운 나라 치안이 안좋은 나라 등 편견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7개월 동안 살아본 저로써는 치안문제는 걱정을 안했던 거 같습니다. 특히 바기오는 길거리 마다 경찰들이 많아서 바기오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더운거나 비는 우기 때만 그렇지 평상시에는 서늘한 기후와 맑은 날씨를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분들이 필리핀에 와서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향상 할 수 있는지 많이 물어보고 문의를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이 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폰에 처음 선생님이랑 수업한 녹음본을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들어도 창피할 정도로 문장을 구사하고 짧은 단어를 사용하고 누가 봐도 초보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영어로 나의 생각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정도 된거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7개월 정도 있으면 그 정도는 다 되는구나 라는 생각은 오산입니다. 필리핀에서 공부했던 저의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그래머를 착실히 공부해야됩니다. 말을 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영어로 하겠다는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문법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문법에 맞추어서 그리고 문장에 단어만 넣을 수 있다면 제 생각으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기와서 그래머 말고도 신경썼던 부분은 리스닝입니다. 여기에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흔히들 착각하는 것이 바로 리스닝인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티쳐와의 대화도 가능하고 말하는 것도 들려서 자신의 리스닝 실력이 향상된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단순히 티쳐들 목소리가 귀에 익숙한 것이지 자신의 리스닝실력은 그렇게 나아지지 않은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상점이나 음식점 가서 종업원들과 말한다면 자신의 리스닝 실력이 많이 향상 되지 않은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많은 워홀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자신의 실력에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2년전 워홀을 다녀온 제가 경험했던 것은 사람들 마다 억양도 다르고 미국, 영국, 호주영어는 각자 다 다른 억양을 가지고 있어서 실제로 간다면 듣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대화를 할 떄 상대방이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지 자신도 이야기를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2시간 정도 투자해서 리스닝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스닝은 그래머와 달리 날마다 자신의 리스닝 실력이 향상된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하지만 3개월 6개월이 지난 뒤 점점 실력이 향상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7개월 동안 매일 열심히 공부를 한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복습과 예습을 했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고 나서 향수병과 영어 공부에 대한 슬럼프로 고생 하실 수 있지만 자신의 목표와 왜 영어를 공부하는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필리핀어학연수 알차게 보내실수 있을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