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이런 말은 들어봤다고 생각합니다. ' 살아가면서 살마에게는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저는 이번에 jic에 온 것이 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 11월24일에 전역을 해 작년 11월 29일에 필리핀에 왔습니다. 군 입대하기 전 학교생활을 할 때 만큼만 해도 저는 외국 유학에 대해 생각하지도 않고 오히려,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전역하는 날이 다가오면서 저점 저 자신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선뜻 선택하기에는 용기가 없었습니다. 저도 첫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을 확실히 한 후 망설이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속전 속결로 진행하였습니다. 저의JIC에서의 첫 기억은 엄청 힘들었습니다. 군대에서 21개월 있는 동안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기에 거의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첫 수업의 기억은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첫 수업날, conversation 수업 이었습니다. 저의 teacher는 영국인 흑인, 원어민에 영국인 이어서 영어를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룹의 다른 멤버들은 유창하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의 선생님은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괜찮다. 첫날의 학새들은 다 똑같았었다. 하지만 너는 조금 더 잘한다. 이 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말을 듣고 ' 그래, 첫날이었으니까...' 라는 생각을 하며 저 자신에게 화가 나지 않았었다면, 지금 노트북 앞에 앉아 후기를 쓰는 저도 없었겠지요. 제가 자신에게 화가 난 것이 동기가 되어 그때부터 저는 회화와 단어, 문장 패턴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주 주말에는 일부러 밖으로 나가 바기오를 즐기면서 필리핀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면 영어에 계속 노출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conversation 선생님 과도 매주 토요일 local gym에서 같이 운동을 하며 주말에도 영어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결국 1월에 치른 level test 에서 스피킹 부분에서 만큼은 학원 학생들 중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성적을 보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루하루 공부를 하면서 제가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었고, 확인할 길도 없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가 점점 힘들어지고, 그저 놀고 싶은 마음만 커져갈때, 성적으로써 저의 실력을 증명받았기에 다시금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저는 오로지 공부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말마다 밖으로 나가 바기오에 있는 많은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노래방, 볼링, 헬스장 등 여러가지 여가 생활도 즐겼습니다. 당연히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는 많은 외국인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기회를 자꾸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다가가면 필리핀 사람들은 거절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몇몇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공부할 떄 오로지 단어, 문법, 리딩, 리스닝만 강조하고 정작 스피킹은 소홀히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피킹이 어느정도 된다는 것은 다른 것들도 어느정도 받쳐줄 수 있기에 스피킹 실력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JIC에서 연수를 받기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JIC 에서는 스피킹에 더욱 집중하는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무작정 외우기만 하는 영어가 아닌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고 공부하며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기기 때문이죠.

저의 후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어실력이 안된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도전을 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값진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