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가게 된 주 목적은 어학연수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어학연수 뿐만 아니라 잡을 구하고 일해보고 싶다는 또 다른 생각도 가지고 있었던 중에 바기오JIC (구, C4U)와 연계된 University of baguio 에서워킹홀리데이 바리스타 과정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신청을 하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이론과 실기를 둘 다 배웠어요. 예를들어 커피 빈이 로스팅되는 과정과 기본적인 커피종류와 기계작동법 등.. 정말 아무런 지식도 없는 저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물론 그 과정이 좀 더 길었다면 더할 나위 없었을 텐데 그게 좀 아쉬웠지만 저는 그 과정을 통해 어느정도의 감을 잡고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학교 방과 후 또 다른 워킹홀리데이 바리스타과정을 통해 실습위주로 배웠어요.

아예 모르는 것 보단 어느정도 감을 가지고 있는게 더 유리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그토록 원하던 Barista position을 갖게 되었고 지금도 호주에서 계속 Barista로써 근무하며 재미있게 일하고 놀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필리핀을 거쳐 다른곳으로 워홀을 가시는 분들 혹은 워킹홀리데이 바리스타 과정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과정을 꼭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