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1일 월요일 저는 필리핀 바기오JIC IB 센터에 도착하게 되었어요. 전날 한국에서의 마지막날에 모든 학생들이 그렇듯이 걱정 반 설렘반으로 밤새 잠을 이룰 수 없엇어요. 도착한 첫날 저의 배치 메이트들은 모두 16명 이었고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 같이 오며 당일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좋고요.필리핀어학연수후기를 배치들과 같이 쓰고있어요! 배정받은 기숙사도 저에겐 무척 괜찮았고 밥 또한 맛있어서 그러지 우려했던 향수병은 느낄 수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무척 잘 적응하고 있답니다. 첫날 수업시간이 떠오르네요. 영어라고는 눈곱 만큼도 할수 없는 제가 선생님과 1:1수업을.. 물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답답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지만 필리핀어학연수후기를 적을거란 생각도 못했었고 연수 시작하고 일주일은 매일 밤낮으로 울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들이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매일 힘내라고 격려와 위로를 통해 하루 하루를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힘들게 지내는 시간동안 어느날 진짜 신기하게도 점점 선생님들이 하는 말이 귀에 조금씩 들리면서 이해할 수 있었고 입도 뻥끗 못했던 제가 조금씩 짧은 문장으로라도 대답하기 시작했어요 그 덕분에 필리핀어학연수후기를 적고있는지도 모르죠^^,, 지금 생각해보면 매일 진행되었던 단어 시험과 문장 패턴 시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선생님들과 하지 못했던 영어를 통해 서로 대화를 할 때 느꼈던 그 희열 때문에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버티고 공부했던 것 같아요. 물론, 아직도 너무너무 힘든 영어지만 조금씩 더욱 발전하는 나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파이팅 할거에요. 여러분들도 제가 느꼈던 그 희열과 감동을 빠른 시일안에 느껴보기를 기대할께요 필리핀어학연수후기를 마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