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JIC에서의 두번재 Term이 이렇게 훌쩍 지났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이제 4주간의 시간이 남아있고, 시험까지는 고작 2주의 시간만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게 두번째 Monthly Test 에서 아이엘츠 센터 내 overall 1등을 했다는 거예요. 실제 시험이 너무나도 걱정이 되어 불안하던 와중에 정말 다행인 결과 입니다. 특히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은 이제 Reading에서 만큼은 안정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시간배분이 힘들었던 저는 매번 마지막 지문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시험지를 제출하고는 했는데, 이젠 넉넉하다 못해 검토해 볼 시간도 생겼습니다. 이게다Carol 선생님 덕분이에요.
JIC에 오기 전엔 제가 어느 부분에 강하고 약한지 조차 몰랐었는데 Carol쌤과의 꾸준한 분석과 연습을 통해서, 이젠 제가 어느 문제 유형에서 실점을 하는지 잘 알게 되었고 수업시간에는 거기에만 집중하는 편입니다.
Yes/No question과 Heading 유형에서 분투 중인 요즘 고유명사를 통한 지문 skimming and
scanning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긴 지문 속에서 고유명사는 정답이 숨어있는 paragraph를 찾는데 시간을 줄여주고 실제로 답을 바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Listening 같은 경우는 여전히 Section에서 많은 실점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6.0은 꾸준히 나오는 편입니다. JIC의 Weekly Test와 monthly Test가 꽤나 어려운 편에 속한다고 하는데도요. Speaking과 Writing에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사실 부진한 성적을 받고 있지만 지난 8주간 꾸준하게 점수가 오른점에서, 실제 시험에선 더 잘할 거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Speaking에서 제일 중요한 건 무엇보다 질문을 잘 이해하고 Off-topic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건데, 이런 부담 때문에 저는 중간중간 pause가 긴 편입니다. 점수를 깎아먹는 요인이죠.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바로바로 아이디어를 만들어 얘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프토픽은 거의 없어졌구요. Writing에 있어서는 할말이 참 많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을 티쳐 critina와 함께 했는데 부족한 제 아이디어로는 선생님을 만족시킬만한 예쎄이가 나오질 않더라구요. 아직까지도요. 여러가지 유형의 에쎼이를 공부하면서 어마 무시한 숙제와 컨펌이 계속 되고 있는데 그건 다 선생님이 끝까지 저를 포기하지 않고 높은 점수를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다는 증거니까 정말 감사하지만 어후 힘들어죽겠어요ㅋㅋㅋ..선생님 너무 사랑합니다!
레벨테스트에서 2.5라는 충격의 점수를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5.5는 거뜬히 받고 있습니다.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 마지막 남은 4주간의 시간동안 지금까지처럼 변함없이 열정으로 저를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어요. JIC에는 열정넘치는 선생님들이 많이계시는 것 같아요.지금 저를 가르쳐 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Real Exam에서 6.5라는 Overall을 받아서 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