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영어 환경 챌린져 프로그램 생생경험기
처음 오리엔테이션 설명 때, 챌린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챌린저 프로그램이란,
학원 안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도록 되어있는데, 특정 지역이랑 시간에는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바기오JIC 챌린저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되면 장소, 시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영어를 써야하는 시스템이다.
처음 여기올 대 같이 온학생들은 9명이었다. 모두 여기 온 목적이 영어공부이기 대문에
우리는 2주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다 같이 JIC어학원의 챌린져 프로그램에 도전하기로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2주만 한국어를 안 쓰면 되니 그리 어렵지 않고 실력을 늘리기에 좋은 조건이라 생각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니 어렵고 보통 답답한게 아니였다. 예를 들면, 화장실 얼마나 오래걸려?
라고 물어보거나 점심 오늘 뭐 나왔어? 등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한국말들을 영어로 말하려고 하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몰라서 말문이 자주 막혔다. 그리고 가끔은 영어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거나 숙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알지 못해서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말을 해야 하니 답답한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다.
그래도 어떤 말을 해도 영어로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조금씩 자주 사용하는 말들은 서서히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학원에서 진행하는 패턴 시험이랑 단어 시험에서 외웠던 것들을 써먹으려고 노력했다. 다같은 시험을 보니 서로 이해하기도 쉽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에서도 패턴이나 단어를 사용할 수 있구나' 하고 알게 된 적도 있었다.
아무리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한국어를 말한 적이 꽤 된것 같다. 깜짝 놀란다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사용해서 눈치를 본 적도 있었다. 물론 2주 동안에 챌린저를 하고 난 뒤, 영어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기오JIC 챌린저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동안에는 조금 더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고
이 표현은 어떻게 영어로 표현해야 좋을지 생각을 많이 하게된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는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서 말하니 너무 한국적인 문장들을 많이 사용했는데 패턴을 외우고 사용하면서 영어로 바로 바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당장은 힘들더라도 유창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도 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결과가 중요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 생각에는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할 때가 많다고 생각한다. 결과만 봤을땐, 2주 동안 티가 안날 수 있지만 ,챌린져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동안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고 자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영어 문장을 사용하게 하는 방법을 조금이나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바기오 JIC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