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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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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비언니~수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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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9-24 10:40:25 |
조회수 : 5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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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언니 수오빠 안녕하세요 *^^*
저..클로인데 기억하시려나
벌써 한국들어온지 두달 됐네요 ..ㅋ
언니오빠는 바기오에서 잘 지내구 계시겠죠~~?ㅎㅎ
보고싶어요 ㅠ_ㅠ♡
흐흐.. 올때 정신없이 오느라 인사도 못드리고 온게 아직도 맘에 걸리고 죄송스럽네요~ㅠㅠ
그리고 지금 저 클로이란 이름도 두달만에 처음 써보네요 ㅋㅋ
사람들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클로이 ㅡ.,ㅡ에헴
뭐암튼...ㅋ
필핀에 있을때는 한국 그렇게 오고 싶더니 , 한국오니깐 필리핀생활이 그리운건 어쩔수 없나봐요
필리핀도 그립구~ 그때 있엇던 사람들도 보고싶고 생각나서 이렇게 글로나마 그리움을 달래네요^^
걱정반 설레임반으로 시작된 필리핀생활3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었어요.
어쩜 그렇게 시간은 빨리가는지 -
처음 바기오 도착했을때가 생각나요 ㅎㅎ
처음엔 기숙사를 보고 깜짝놀랐었어요:)
다들 인터넷에는 시설좋다고는 써잇지만.. 뭐든 막상 가보면 별로인데,
뭐 JIC도 그러겟거니 ~ 하고 별기대없이 갔는데
동네도 우리동네 시골마냥 깨끗하고 안에 시설은 깨끗하고 더더욱 좋았어요
방안에 냉장고하고 티비 ,쇼파,책상도 다 있구 ㅎㅎ
그리고 우리집 마냥 방문을 열면 방안에 또 방이 여러개 있더라구요
전 2인실을 신청하고 갔엇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옆방룸메는 있엇는데 , 저랑 같은방 쓰는 룸메는 없어서 혼자 침대 두개를 차지하고~ 짐도 정리안하고 살았던거 같네요 - -ㅋ
그래서 피비언니가 내일떠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했던것두 생각나구요 ㅋㅋ
워 암튼.그렇게 기숙사 생활에 만족을하며 날씨도 선선하고, 다만 제가 갔을때가 우기였지만,,그래도 뭐 불편한점은 없엇던거 같네요 ^^ㅋ
수업같은경우도 저는 composition하고 reding 수업하고 1:1 수업 2개 해서 총 8시간 들었엇는데 ,처음 2주만 4개 수업 듣고, 그이후부터는 5개해서 10시간을 공부할수 있엇으나~ .......전..안했엇죠 -,.- 전 4개에 만족햇어요ㅋㅋ
composition수업은 writing실력을 늘릴수 있다고 꼭 필요한 수업이라고 해서 선택했지만 , 이수업 같은 경우는 제수준에 좀 어려운감이 있어서..수업한는 2주동안 부담감을 왕창같고 2주동안 들었엇던거 같아요 ㅠ_ㅠ
처음엔 2주는 수업을 못바꿔서 저는 계속 듣는데, 다른 사람들은 주마다 바꿀수 있어서 다른 반으로 바꾸는 바람에 ,1주일동안은 자넷선생님과 그룹수업을 맨투맨 수업으로 했엇는데 어찌나 땀이나던지 ㅋㅋ
아마..자넷도.. 제가 답답하지 않앗엇나 싶네요=_=
그나마 reading수업은 저에게 편안함을 주는 수업 이였엇어요 ㅋㅋ
쉽고 짧은 소설로 배우는거라 부담이 없엇어요
그리고 1:1 튜터...나의 선생님~ 메리안~ ㅋㅋㅋㅋ
메리안 선생님 수업은 참 재밌엇던거 같아요 ^^
바기오에 있는동안 한번도 안바꾸고 즐겁게 했엇어요!
그 수업이 항상 점심먹고난 3교시여서... 맨날 제가 졸기도 많이 졸았는데
매리안이 졸리면 발코니가서 하자고해서~~ 햇빛받으면서 야외수업도 몇번했었던것도 생각나네요 ^^
으흐흐 다른학생들이 부러워 햇는데 ㅋㅋㅋ
저는 있는동안 한수업을 계속들은 편이라, 많은 수업을 들어보지 못한건 아쉽지만~
같이 수업했던 선생님 모두 다 너무 재밌고 좋았엇어요 ^_^
그리고 제일생각나는건...밥...이 생각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으흑.
첫날 피비언니가 오티해줄때 그날 저녁은 교촌치킨에버금가는간장치킨이라고ㅋㅋㅋ야심차게 준비했으니 꼭먹으라고, 해서 뭐..첫날이라 나갈곳도 없고해서 저희 배치들이랑 밥먹었는데, 다들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씩 먹었었어요 첫날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
힝..그때 그 간장치킨 또먹고싶어요 !!
진짜 엄마밥생각안날정도로 맛있엇던거 같아요 ♥아~ 먹고싶당.
먹는거 생각하니 앞에 구멍가게에서 팔던 투론도 먹고싶고..
한국와서 만들어볼려햇는데 ㅋㅋㅋ귀찮아서 못하겟어요 ㅋㅋㅋ
수오빠가 투론 10개 사주기로했엇는데..ㅋㅋ 저 바기오다시 가면 사주신댔으나...................... 저의 미래가 불확실하여 제가 다시 갈지는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_ 기회가 된다면 바기오로 다시 공부하러가고싶어요~~~
항상 계획만 거창하게 세우고 실천을 안한 저였는데, 그래도 바기오에서 얻어온건 많은거 같아요 ^_^
거기 프로그램이 사람 참 공부하게 만들더라구요 ㅋㅋㅋㅋ
매주 금요일날 까먹지말라고.....그주에 배운거 시험보는 위클리테스트도 보고 한달에한번 레벨테스트도보구 , 레벨테스트 2단계 오르면 포상금도 주고 *_*♥
뭐 비록 저는 못받았지만.....ㅋㅋ
진짜 처음에갈땐 아무것도 뭐 간단한 문장도 말할려그러면 갑자기 머릿속부터 멍해지고 ㅋㅋ 하이밖에 못했던거 같았는데, 그래도 지금은 제 의사소통은 할 정도가 되었으니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발전이예요 !!!
뭐 유창하게 제가 하고 싶은말을 다 ~하는것은 아니지만 ,저번에 길가다가 외국인이 말걸었는데 당황하지 않고 말한거있죠 ? 저 스스로가 얼마나 뿌듯햇던지 ㅋㅋ
그전이였으면 땀부터나고 머릿속이 멍햇을텐데 아이돈노 아이돈노 이러면서 ㅋㅋ
처음에 필리핀선택했을땐 사람들이 필핀3개월가서 뭐가 도움되냐~하면서 말도 많았는데,
저도 사실 걱정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안갔으면 후회했을거 같아요 .
저같은 완전 기초이신분들은, 필리핀에서 기초 다져놓고 연계연수를 가면 좋을듯싶네요
저는 비록 바로 한국을 들어왔지만 진짜 강추강추~ 제친구들한테도 추천하고있어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이 챙겨줫던 지혜언니에게도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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